변속이 잘 안되거나 체인이 빠지거나 소리가 날 때(드..

 

------------------(질   문)-----------------------------------------------------------------------------------------

 

>필독자료를 보고 어렵게(하루종일) 드레일러 세팅을 마쳤는데..

>문제는 앞 변속기의 변속이 너무 빡빡합니다.

>

>다시말하면주행중에 앞 변속기를 작은 체인링에서 큰 체인링으로 변속하려면 손가락에 힘을 엄청주고 변속기를 

>눌러야 합니다.

> 

>물론 원래 뒷변속기 보다 앞변속기가 좀 빡빡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이정도는 아닌데...

>고수님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아... 참고로 제 잔차는 아팔 7.1입니다.

>부탁드립니다.

 

 

-----------------------------------------------------(답    변)------------------------------------------------------

 

댓글로 쓰려면 너무 길어져서 아예 이렇게 답글로 씁니다.

저도 그런 일이 있었고 검색해서 설명을 읽어도 이해를 못했기에

잔차 타면서 결국은 내가 어느 정도 기본 정비는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일단 전 전문 미캐닉도 아니고 배운 지도 얼마되지 않아 제 설명이 완벽하진 않습다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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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앞변속기로 변속할 때 답변에 있듯이

(스프라켓의 코그들=뒷바퀴 가운데 톱니달린 디스크들과 달리) 앞 크랭크에 달린 체인링(이름이 다릅니다) 크기가 상당히 차이가

나니 거리가 차이나고 그러니 시간이 좀 더 걸리고 조금 깊이 들어가는 게 정상일 겁니다.

 

 

 

 

2. 그러나 어지간히 눌러도 변속이 잘 안되는 것 같아 문제가 있으면

앞드레일러(변속기)를 조정해서 좀 더 잘 변속되게 조정해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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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제해결을 위한 최소한 기본 지식 첫째는 드레일러의 한계 조절 나사에 대한 이해입니다.(앞뒤 모두)

 

     가. 드레일러(변속기) 조절나사의 본질은 체인이 이동하는(체인라인) 좌우 한계 지점을 정하는 것입니다.

 

         (자전거 윗 쪽에서  체인을 내려다 볼 때 체인의 직선을 체인라인이라 하며 이체인라인이 좌우로 움직이는 범위를결정하는 것

         이 한계 조절 나사 입니다. 아래 사진은 체인 라인이 가장 안쪽으로 와 있을 때와 가장 바깥쪽으로 가 있을 때의 모습입니다. )

          

 

        

  

 

 

       * 뒷드레일러의 경우 극단적으로는 체인이 안쪽으로 너무 들어가면 스프라켓의 가장 큰 기어(Z코그)를 넘어 뒷바퀴의 포크살

           에 끼일겁니다. 또 반대로 너무 바깥쪽으로 나가면 가장 작은 기어(A코그)를 넘어 프레임과 뒷바퀴 스프라켓 사이에 끼일겁니다.

           두 가지 모두 위험한 사고로 이어집니다. 앞쪽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  안쪽으로 들어가면 체인이 가장 작은 기어(L체인링)를

          넘어 비비와 크랭크 사이에 끼이게 됩니다. 반대로 너무 바깥쪽으로 나가면 체인이 가장 큰 기어(H체인링)를 넘어 크랭크 암(페달)

           쪽으로 빠질겁니다.

          결국 앞뒤드레일러의 한계 조절나사는 체인이 이 한계 지점을 넘어가지 않도록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나. 두 나사는 앞뒤 모두 동일하게(하는 기능)

        H나사는위에서 보아페달쪽으로(밖으로) 나가는 한계 지점을 조정하고

                    (뒤드레일러의 H 나사도 가장 바깥 기어=9단기어=가장 작은기어를 넘지 않는 지점)

                    (앞드레일러의 H 나사도 가장 바깥 기어=3단 기어=가장 큰 기어를 넘지 않는 지점)

        L나사는그 반대로 잔차의프레임쪽으로(안으로) 들어 오는 한계 지점을 정합니다.

                    (뒷드레일러의 L 나사도 가장 안쪽 기어=1단기어=가장 큰 기어를 넘지 않는 지점)

                    (앞드레일러의 L 나사도 가장 안쪽 기어=1단기어=가장 작은 기어를 넘지 않는 지점)

    

 

      다. 두 나사는 앞뒤 모두 동일하게(돌리는 방향)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드레일러의 이동 한계 지점이 안 쪽으로(좌우구분없이) 이동합니다.

        (체인 전체이동범위 축소=이동의 좌우 폭이 줄어든다=H나사의 경우 프레임 쪽으로이동/L나사의 경우 페달 쪽으로이동)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드레일러가 한계 지점에서 원래 이동 범위의 바깥 쪽으로(좌우 구분없이) 이동합니다.

      (체인 전체의이동범위 확대=이동의 좌우 폭이 늘어난다=H나사의 경우 페달쪽으로이동/L나사의 경우 프레임 쪽으로이동)

 

 

  *** 여기가 잘 이해만 되면 그 다음은 쉽습니다. 위에서 본 체인이동 범위 그림을 그려서 하나씩 찬찬히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그 그림은 처음의가장 바깥쪽 체인라인과 가장 안쪽 체인라인을 두 변으로 하는 평행사변형(앞은 좁고 뒤는 넓으니까요) 모양이겠죠. 이 그림에서 앞뒤 드레일러의 H와 L 나사를 하나씩 좌와 우로 돌리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그려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앞드레일러의 H나사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H나사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안쪽으로 이동하니까 평행사변형의 윗변이 줄어들겠죠.

 

그럼 체인의 이동 경로가 약간 안쪽으로 옮겨져 체인과 기어의 톱니가 약간씩 어긋나면서 소리가 나거나 심하면 바깥 쪽 기어로 체인이 다시 올라가지 않게 될 겁니다. H나사가 그 지점을 막고 있으니까요. 이런 식으로 하나씩 차근차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부터 응용이 가능합니다.

 

 ### 만약 자기 잔차의 체인에서 소리가 난다거나 잘 빠지거나 변속이 잘 안된다면 일차적으로는 위의 이론을 바탕으로 체인 라인을 조정해야 할겁니다.  그러나 변속에서 중요한 또다른 한가지는 바로케이블의장력입니다. 아무리 기계적 한계점을 잘 조정해두어도 변속레버의 명령치만큼 케이블이 정확하게 당겨져야 변속기인 드레일러가 정확한 위치로 움직일겁니다. 따라서 두번 째로 알아야 할 것은 바로 케이블의 장력 조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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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문제 해결을 위한 두번째 기본 지식은 바로 케이블의 장력 조정입니다.

 

     가.케이블은 핸들바에 붙어 있는 변속레버(이걸로 똑딱똑딱 변속합니다.)에 지정된 수치만큼 드레일러를 잡아 당기거나 풀어 놓습니

          다. 변속레버와 드레일러는 이 쇠로 된 케이블(얇은 철사를 여러겹 꼬아 놓은 것)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 케이블은 대체로 검정색 비

         닐 튜브안에 들어 있습니다. 이 케이블은 사용하면서 점점 늘어져서 장력이 대체로 약해지며 이것을 조정하기 위한플라스틱 나사

       (배럴나사)가변속레버 끝에 붙어 있습니다.

          다만 뒷드레일러는 보다 민감한 조정이 필요하기에(?) 드레일러 쪽에도 하나 더 있습니다

         

          ***앞드레일러는 변속레버에만 한개/뒷드레일러는 변속레버와 드레일러에 한개씩 총 두 개

 

 

 

 

 

 

 

    나.배럴 나사의 조정(케이블의 장력 조정)

        배럴 나사는 모두시계 방향으로돌리면 장력이 약해지고(느슨)반시계 방향으로돌리면 장력이 강해집니다(팽팽).

 

***잘되던 변속이 빨리 안된다거나 아예 안되는 경우는대체로 케이블 장력이 약해진 것으로 보고 해당 되는배럴 나사를 반시계 방향으로돌려서 조정해봐야겠죠. 1/2바퀴 정도(180도)씩 돌려 변속을 해보며 조정합니다.

 

 

5. 대체로변속기 조정은이 두가지 즉,1)앞뒤드레일러의 한계 조절 나사를 통한 체인 이동 범위 조정과2)배럴 나사를 통한 케이블 장력 조정으로해결됩니다. 아마 스스로 조정하면서 점점 더 많이 알게 되며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주는 체인 라인의 모습에 자신이 생기기 시작할겁니다.

 

 

6. 마지막으로  그런데도도저히 안된다면

 아마케이블을 드레일러에서 풀어서 다시 당겨 고정시켜야 할겁니다. 너무 길어져서 간단히만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가. 드레일러에케이블 선이 고정되어 있는 부분이 보일겁니다. 거기를 고정하고 있는 육각볼트를 푼 뒤 플라이 등의 공구를 사용하여 당겨서 다시 고정해야 합니다.

 

     나. 푸는 것까지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풀기 전에 그 육각 볼트 밑에 있는 스페이서(쇠로 된 고정 판)의 방향을 그려 두십시오. 나중에는 기억이 안납니다. 반드시 원래 방향으로 놓고 결합해야 합니다.

 

     다. 그리고 풀고 나서당기기 전에 해야 할 것은 반드시배럴 나사를다 잠근 뒤(시계 방향)

             뒷드레일러는 앞레버와 드레일러의 배럴 나사를각각 2바퀴(합치면 4바퀴) 반시계 방향으로돌려 풀어 두고

             앞드레일러는 앞레버의 배럴나사를 약4바퀴 정도반시계 방향으로돌려 풀어 둡니다.

             (이렇게 해 두어야 나중에 케이블 장력을 조정할 때 풀 수도 조일 수도 있게 됩니다. )

 

     라. 배럴 나사를 적당히 돌려 둔 뒤 이제 케이블을 당기는 데 그게 만만치 않습니다.

           적당한 공구로 케이블의 끝을 잡고 당기면서 중요한 것은 그 고정 위치에케이블이 놓일 수 있는 홈에정확히 올려 놓는 겁니다.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케이블을 고정하기 전에 그 홈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 한가지는고정 볼트 아래 고정 스페이서(쇠로 된 고정판)가 있는데 그 스페이서의  발이 케이블을 덮지 않도록 해야 합니

           다.  나)에서 그려 둔 그림을 보고 정확한 위치에 놓고 결합합니다.

 

     라. 그리고 케이블을당길 때 강도는

             뒷드레일러는 민감하므로 느슨해지지 않는 정도로 너무 강하지 않게 해야 하고

             앞드레일러는 덜민간하므로 아주 팽팽한 정도로 해야 합니다.

 

 

 

7.  따라서 변속기 조정은 기본적으로

   1) 드레일러의 한계 조절 나사로 체인 이동 범위 조정과

   2) 드레일러를 당기는 케이블의 장력 조정의두 가지이며

        케이블의 장력 조정은가) 배럴 나사의 조정과 나) 케이블 다시 당겨 고정하기  두가지 입니다.

 

 

 

***그외 내용이 있지만 제가 아직 제대로 배우지 못했고 대체로 이 정도면 자신의 자전거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을겁니다. 모든 자출사인이 스스로 자신의 잔차를 정비할 수 있을 날까지 잔차 공부는 계속 되어야 한다. 쭈~~~~욱!  (틀린 게 있으면 고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