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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에 제작되어 10월에 구입한 셀마 4000 시더입니다.

바디는 OM바디구요 개인적으로는 처음 사용하는 모델입니다.

항상 드래드넛만 구입해 사용하다가 OM 바디를 품에 안으니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지금은 익숙해졌지만요ㅎㅎ

셀마의 독특한 디자인이나 소리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안고 있다가 탑 솔리드로 구입했습니다.

전에 쓰던 기타가 드래드넛 올솔리드였는데 관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성량은 올솔리드보다 큰 것같습니다.

저는 스트럼보다 핑거링을 위주로 연주하다보니 성량이 문제되지는 않네요

 

 

 

그럼 자세한 스펙과 함께 사용리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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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Top은 Solid Ceder입니다.

6개월정도 되어 색이 자연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운드 홀에 로즈우드 태두리가 마음에 듭니다. 상판을 얇게 제작해서인지 소리가 더 맑고 밝은 느낌입니다.

테일러형 투명픽가드를 붙이고 사운드홀 가드도 붙였습니다. 스트럼시 홀을 보호한다고 하네요(로#몰에서 신상품으로 나와 구매했습니다)

 

픽업은 LR Baggs M1 Active 입니다.

측판을 뚫지않고 사운드 홀에 탈착이 쉬운것이 메리트입니다.

소리도 셀마와 어울이고 핑거링도 스트럼도 잘 잡아주는 편이지만 핑거링에서 만족한 사운드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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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 Side는 Rosewood doubleside 입니다.

후판에 사용하는 목재들이 많지만 가장 무난하고 좋습니다. 사운드 블랜딩도 잘되고 기타의 중후한 멋도 풍기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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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Neck입니다.

One-piece Mahogany neck 이구요 포지션 마크가 참 귀엽습니다^^

색이 연한것이 조금 맘에 안드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넥은 개인적으로 에보니가 좋습니다.

지판은 45mm로 일반 기타보다 넓게 제작했습니다. 손가락이 길어 일반43mm 지판은 불편했는데 셀마는 너무 편합니다.

지판 넓이를 원하는대로 제작해 주는것이 셀마의 매력이 아닐까합니다.

또 넓어진 지판때문에 잡기 불편할까 넥을 얇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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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은 에보니핀이구요. 처음 나올때부테 에보니였습니다.

버팔로핀으로 교체해서 사용해보기도 했는데 에보니가 더 좋아서 다시 바꾸어 달았습니다.

123번줄은 에보니로 456번줄은 버팔로로 꼽아보기도 했는데 이런 조합도 나름 소리 좋습니다.

 

Nut & Saddle은 본입니다.

너트와 세들은 많은 제품을 접해보진 않았습니다. 플라스틱제품과 본만 사용했는데 비교의 대상이 되지않죠^^

모든 요소가 기타의 사운드를 결정하지만 특히 넛과 세들이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스트링과 가장 먼저 만나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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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제가 직접 제작한 암 레스트입니다.

모 사이트에서 4만원이 넘는 암 레스트를 구입하려다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충동을 받고 투명아크릴로 제작해 보았습니다.

부착하고 나니 확실히 소리의 차이가 느껴지는군요. 바디를 누르고 있던 팔이 소리를 상당히 잡아먹고 있더라구요.

사운드가 더 맑고 시원시원해졌습니다. 단점은 다량으로 만들지 않으면 단가가 비싸다는 점입니다. 아크릴 제작하는 곳에서 한번에 5개 제작했습니다. 기타마다 붙여야겠습니다^^

참고로 콜링스라는 문구는 고가 기타 브랜드인 콜링스를 적은 것이 아니라 제가 활동하는 찬양단의 이름을 적은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콜링스 기타는 친근한 느낌이들구요 한번 연주해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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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헤드머신입니다

구입할때 Gotoh SGV 510 Gold로 주문했습니다.

기어비가 21:1이구요 고토헤드머신... 역시 10점만점에 10점입니다. 정확하고 섬세한 피치를 조절할수 있고 디자인도 그립감도 모두 만점주고 싶습니다. 고토301도 사용해 보았지만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다른 기타가 생겨도 헤드머신은 고토로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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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감은 모습입니다.

스트링은 엘릭서 나노웹이구요. 코팅된 줄을 처음 사용하고 당황했습니다.

마치 스케이트를 처음 신고 빙판에 나간 기분이 들더군요. 여기저기 미끄러지고 삑사리나고...그런데  잠시 후 빙판위를 유유히

질주하게 되었을때 그 기분은 아마 코팅현을 써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근데 너무 비싸요ㅜㅜ

지금은 다다리오 스트링이 걸려있습니다. 쓰기에 가장 무난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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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습도관리를 위해 만든 댐핏을 올여봅니다.

많이들 DIY 하시죠^^

못쓰는 CD를 잘라 뒤에 음료수 뚜껑에 구멍 송송 뚫고

 화장솜 몇개 넣어 글루건으로 쏴주고 앞에

시트지 붙여 약간의 디자인 작업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겨울 잘 사용했네요^^

착탈식 픽업이지만  한번 달면 떼기 귀찮아서 댐핏을 거기에 맞추었습니다.

 

 

 

 



제가 연주한 동영상으로 마무리 인사 드립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구요

연주곡은 The Lord's pray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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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웅기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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