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지디넷코리아

전세계 3D영상 산업 날개 달았다
블루레이협회, 3D표준 확정…전세계 180개 회원사 경쟁 본격화
이재구 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zdnet.co.kr 2009.12.21 / AM 09:40
[지디넷코리아]블루레이디스크협회(Blu-ray Disc Association, BDA)가 지난 주 '블루레이3D표준'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따라 내년도부터 본격 출시될 표준 3D플레이어기기들은  어떤 3D디스플레이나 3D플레이스테이션(3D PS)과도 호환될 수 있도록 만들어질 전망이다. 관련 기기들은 본격 출시를 앞두고 다음달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0CES(가전쇼)에서 기술경연을 통해 전세계 참관객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된다.  
 
이번 표준 발표에 따라 할리우드 주요 영화사를 포함, 전세계 주요가전,컴퓨터 업체 180여개 멤버가 이 확정표준으로 콘텐츠와 플레이어,디스플레이를 출시하게 된다. 관련산업계는 이번 표준확정이 그동안 소개에 그쳤던 3D TV ·3D게임 및 영화 등 3D홈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폭발적 성장세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 PS3를 통해 본 3D영화 `아바타`.
BDA의 이번 표준 확정 규격에 따르면 새 3D표준은 ▲ 1080픽셀의 해상도를 가질 것 ▲3D 블루레이플레이어, 3D블루레이디스크와 호환성을 갖추도록 되어 있다. 새 표준은 모두 2D에서도 작동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BDA발표에 따르면 이 표준은 블루레이3D제품이 LCD,PDP 등 표준을 따르는 어떤 3D디스플레이에서도 3D이미지를 재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블루레이3D표준은 또 기존의 모든 블루레이디스크에서 사용되고 있는 AVC(Advanced Video Coding, AVC)코덱의 확장인 멀티뷰비디오코딩(Multiview Video Coding, MVC)코덱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씨넷은 정확하게 말하면 ‘3D디스플레이호환’표준은 여전히 미스터리지만 BDA협회 대변인은 고객들이 이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TV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DA표준 발표에 따라 PS3 콘솔은 모든 면에서 완전하게 3D를 지원하는 3D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된다. 이에따라 내년에 PS3콘솔에서의 3D 기술 진화는 가장 강력한 블루레이 킬러앱으로 급부상하면서 플레이스테이션(PS)의 최대 판매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BDA대변인은 “소비자들은 SW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PS3가 블루레이3D를 지원하기를 기대할 것이지만 그것은 소니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180여 회원사가 합의한 BDA표준
 
블루레이는 차세대 광디스크 포맷으로 고화질 오디오비디오를 제공하며 고성능 데이터 SW애플리케이션을 자랑한다.
 
한 장의 블루레이디스크는 23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있으며 더블레이어블루레이 디스크는 50G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블루레이디스크협회(BDA)는 블루레이디스크 개발 및 후원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고화질영화,게임,사진 및 기타 디지털콘텐츠을 수용하기 위한 차세대 광디스크 포맷을 개발 및 비즈니스후원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BDA는 180개 이상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이사회 멤버로는 애플,델,HP,히타치,인텔,LG전자,미쯔비시전기,파나소닉, 파이오니어,필립스전자,삼성전자,샤프,소니,썬선마이크로시스템스,TDK,톰슨, 20세기폭스,월트디즈니,워너브라더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3D플레이어로 주목

블루레이디스크협회(Blu-ray Disc Association)가 최종 3D표준을 밝힌 가운데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PS3)가 이 표준에 포함됐다. 이 결정은 소니가 PS3를 완전한 3D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급가속시킬 전망이다.
▲ 소니는 내년말까지 PS3를 완전한 3D플레이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2010CES는 3DTV의 경연장 
▲ LG전자는 2010CES에서 더욱 향상된 3DTV를 선보일 전망이다.
3DTV는 내년도 2분기까지는 히트칠 것으로 예상되지 않지만 지난해 가전전시행사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이 사진에서 선보인 것은 LG전자가 2009가전쇼(2009CES)에서 선보인 3D시연 장면이다. LG는 다음달 7일부터 열리는 2010CES에서 더 진보된 3D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3D비전 키트
▲ 엔비디아 3D비전 키트.
 
3D기술은 일반인들에게 3D입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는 외에 비디오게임 유통업체들이 게임타이틀을 더 많이 파는데도 도움을 줄 것 같다. 사진은 엔비디아 3D비전키트의 구성품인 3D입체안경과 적외선방출기.
 

내년도 3D대폭발을 노리는 소니
▲ 소니의 3D 시연장면
소니는 3D판매 전략으로 아바타를 내세운 온 파나소닉을 제외하고는 다른 어떤 TV제조업체들보다도 가정용 3DTV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도쿄에서 열렸던 2009일본전자전(Ceatec 2009)에 참여한 소니부스의 시연 모습이다. 소니는 가정에서도 3D비디오를 볼 수 있도록 내년 말까지 3DTV,3D플레이스테이션, 3D블루레이플레이어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Posted by 영웅기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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